[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0)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3, 이상 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가 돌아온다. 1년 9개월 공백을 뒤로하고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옥타곤 복귀전을 펼친다.

페더급 최두호는 '콜롬비아 전사(The Colombian Warrior)'라는 링네임을 지닌 대니 차베스(34, 미국)와, 밴텀급 강경호는 브라질리안 주짓수 블랙 벨트 하니 야히아(36, 브라질)와 맞붙는다. 최두호는 3연패를 끊어야 하고, 강경호는 4연승을 이어 가야 한다.

두 파이터가 나서게 될 대회 이름은 <UFC 파이트 나이트 193>이 될 전망. 대회 장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두 파이터가 메인 카드로 올라갈지 언더 카드로 내려갈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 대회 흥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메인이벤트가 정해졌다. 미들급 8위 유라이아 홀(36, 미국)과 11위 션 스트릭랜드(30, 미국)가 대회 포스터를 장식한다.

▲ UFC 미들급 8위 유라이아 홀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 션 스트릭랜드는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오고 연승을 달리고 있다.

둘은 원래 오는 8월 8일 UFC 265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한 주 앞당기기로 했다. 3라운드 15분 경기가 아닌 5라운드 25분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홀은 총 전적 17승 9패의 스트라이커. KO승이 13번 있다. 베본 루이스·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앤더슨 실바·크리스 와이드먼을 이기고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4월 UFC 261에서 와이드먼의 정강이 골절 부상에 TKO승을 거두고 4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총 전적 23승 3패의 스트릭랜드도 4연승의 상승세다. 노르딘 탈렙·잭 마시먼·브랜든 앨런·크리스토프 조트코를 이기고 UFC에서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지난 5월 조트코에게 판정 완승을 거두고 5연승에 도전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93>에는 한국계 여성 파이터 진 유 프라이(36, 한국명 유진희)도 출전한다. 스트로급 경기에서 애슐리 요더(33, 미국)와 대결한다.

▲ 진 유 프라이는 아버지가 한국인인 한국계 파이터다. 로드FC에서 함서희와 대결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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