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NBA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2020-21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두 명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입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서 피닉스 선즈에 2승 4패로 무너졌고,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좌절했습니다. 

이로써 NBA는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제임스와 커리 없는 파이널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임스의 마이애미가 결승에 오르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제임스와 커리가 파이널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2019년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가 토론토 랩터스와 혈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제임스와 커리가 없는 플레이오프 무대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데뷔한 트레이 영(애틀랜타 호크스)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까지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도 플레이오프 데뷔 시즌에 레이커스를 꺾고 덴버 너게츠와 2라운드를 치르게 됩니다.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도 훌륭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과연 제임스와 커리가 없는 2021년 NBA 파이널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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