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가 11년 만에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피닉스 선즈가 11년 만에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피닉스는 14일(한국 시간) 덴버 너게츠와 202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2010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에 올라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한 피닉스는 유타 재즈-LA 클리퍼스 시리즈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정규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마무리한 피닉스는 플레이오프에서 LA 레이커스와 덴버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에 밀릴 수 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피닉스의 조직력은 단단했습니다. 특히 크리스 폴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데빈 부커와 디안드레 에이튼 등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2라운드에는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에이튼이 MVP 니콜라 요키치를 철저하게 수비하고, 부커와 폴이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동안 피닉스는 파이널와 인연이 없었습니다. 구단 역대 두 번의 파이널 진출 모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피닉스가 드디어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과연 오랜만에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피닉스가 NBA 결승까지 오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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