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갓세븐 유겸(왼쪽), 뱀뱀. 제공| AOMG, 어비스 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갓세븐 유겸과 뱀뱀이 같은 그룹, 다른 솔로 활동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갓세븐 유겸과 뱀뱀은 데뷔 7년 만에 각각 솔로 앨범 '포인트 오브 뷰: 유', '리본'을 발표했다. '뱀뱀'은 15일 '리본'을 발표했고, 유겸은 11일 선공개곡 '아이 원트 유 어라운드'를 공개한 후 17일 오후 6시 전체 음원을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나온 이후 어비스컴퍼니, AOMG에 새 둥지를 튼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색깔의 솔로 앨범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유겸의 '포인트 오브: 유'에는 그레이가 프로듀싱, 피처링한 타이틀곡 '네 잘못이야'를 비롯해 '러닝 스루 더 레인', 로꼬가 피처링한 '올 어바웃 유' 등이 담겼다. 갓세븐에서 에지 있는 보컬을 담당했던 유겸은 트렌디한 비트에 감각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보컬, 시크한 분위기로 솔로의 매력을 한층 살렸다.

갓세븐 막내 뱀뱀은 밝은 에너지를 잘 살린 '리본'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처럼 희망적인 가사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쉽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솔로 데뷔의 무기다.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매력과 듣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긍정 에너지를 솔로로 한 곡에 꽉 채워냈다. 

두 사람은 솔로 가수로 나란히 이날 방송되는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솔로 가수로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공개하는 것은 '엠카운트다운'이 처음이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팀 활동과는 또 다른 솔로 가수의 독보적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엠카운트다운' 무대 엔딩을 모두 갓세븐을 상징하는 핸드사인으로 장식했다. 샤이니 키로 시작된 음악방송의 엔딩은 최근 아이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두 사람은 바로 이 '엔딩요정' 포즈를 갓세븐 핸드사인으로 장식하며 갓세븐을 향한 굳건한 애정과 의리를 과시했다.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끝난 후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유겸은 "약속은 안 했는데 둘 다 갓세븐 핸드사인을 했더라. 운명인가보다"라고 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갓세븐 영재는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뱀뱀, 유겸의 무대를 모두 지켜보고 실시간으로 SNS에 감상평을 남겨 진한 우정을 자랑했다. '무엇을 원해, 뭐든 다 줄게'라는 가사의 뱀뱀 '리본' 무대에는 "뭐 해주실 거예요, 뱀뱀님 저 배고픈데 찜닭 먹고 싶네요"라고 했고, 유겸에게는 "뭐야, 마지막에 감동까지 줘? 내 잘못 맞네"라고 여전히 뜨거운 갓세븐의 팀워크를 확인시켰다. 

갓세븐 한 그룹에 있는 두 솔로 가수 유겸과 뱀뱀이 같은 시기 어떤 무대로 밀고 끄는 활동으로 팀과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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