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피닉스 선즈가 28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피닉스는 1일(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와 2021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130-103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한 피닉스가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날 크리스 폴이 팀을 이끌었습니다. 3점슛 7개를 포함해 41점을 폭발하고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반에 10점에 그쳤던 폴이 후반에만 31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클리퍼스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1라운드 LA 레이커스를 4승 2패로 잡은 피닉스는 2라운드서 덴버 너게츠를 4승 0패로 꺾고 올라왔습니다.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크리스 폴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빠지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클리퍼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파이널은 피닉스에 의미가 있습니다. 1992-93시즌 찰스 바클리 시절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즌 피닉스는 구단 첫 우승을 노립니다.

폴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2005년 NBA에 데뷔한 폴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드로 활약했지만 단 한 번도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 한을 이번 무대를 통해 털어낼 전망입니다.

한편 피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밀워키 벅스의 시리즈 승자와 결승에서 만납니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있는 상황에서 파이널 대진이 어떻게 완성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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