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디아즈는 2015년 1월 앤더슨 실바와 경기 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네이트 디아즈의 형 닉 디아즈(37, 미국)가 6년 8개월 만에 UFC로 돌아온다.

오는 9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6에서 로비 라울러(39, 미국)와 웰터급으로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4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디아즈와 라울러의 재대결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닉 디아즈는 동생 네이트 디아즈를 능가하는 괴짜인데 다가 실력도 한 수 위로 평가받던 파이터. 2001년 데뷔해 2015년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백기를 가질 때까지 37전 26승 9패 2무효 전적을 쌓았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1연승을 달렸다. 2012년 UFC 잠정 타이틀전에서 카를로스 콘딧에게 판정패, 2013년 UFC 타이틀전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판정패해 UFC 정상에 서진 못했다.

라울러와는 2004년 4월 UFC 47에서 만났다. 거친 난타전에서 2라운드 1분 31초 KO로 이겼다.

28승 15패 1무효 전적의 라울러는 2016년 타이론 우들리에게 UFC 웰터급 타이틀을 빼앗긴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도널드 세로니에게 판정승했지만, 하파엘 도스 안요스·벤 아스크렌·콜비 코빙턴·닐 매그니에게 져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이번 대결은 메인이벤트나 타이틀전이 아닌데도 5라운드로 펼쳐지는 UFC 역사상 두 번째 경기가 된다. 첫 번째는 지난달 13일 UFC 263 리온 에드워즈와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경기였다.

UFC 266 메인이벤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주목하는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대미를 장식한다.

코메인이벤트는 절대 강자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로렌 머피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이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한다.

■ UFC 266 주요 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로렌 머피

[웰터급] 닉 디아즈 vs 로비 라울러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메랍 드발리시빌리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신시아 칼빌로

[여성 플라이급] 타티아나 수아레스 vs 록산 모다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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