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맞붙었다. 오르테가가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전 세계 UFC 팬들이 기다린 페더급 타이틀전 스케줄이 결정됐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오는 9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9연승을 포함해 프로 19연승을 달리고 있는 체급 최강자. 전적 22승 1패다.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꺾어 왕좌에 앉았고, 곧바로 가진 재대결에서 또다시 할로웨이에게 판정승을 거둬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오르테가는 지난해 10월 정찬성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도전자 자격을 얻었다. 전적 15승 1패 1무효.

타격은 물론 서브미션 결정력이 좋아 오르테가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오르테가의 강점을 직접 경험한 정찬성도 그중 하나다.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현재 TUF 29 코치로 경쟁하고 있다. TUF 29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매주 토요일 업데이트된다.

정찬성은 "얼마 전까지는 볼카노프스키가 무난하게 이긴다고 봤는데, 요즘엔 오르테가가 이기는 그림이 그려진다. 오르테가는 양쪽 스탠스가 다 가능하다. 볼카노프스키의 레그킥을 상쇄하면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볼카노프스키가 절대 쉽게 태클은 못 들어갈 것이다. 나 역시 오르테가와 경기를 준비할 때 그랬다"고 밝혔다.

UFC 266의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로렌 머피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깜짝 매치업도 발표됐다. 닉 디아즈가 5년 8개월 만에 복귀해 로비 라울러와 재대결한다. 무려 17년 만에 2차전. 첫 만남에선 디아즈가 2라운드 KO로 이겼다.

UFC 266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유관중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한다.

■ UFC 266 주요 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로렌 머피

[웰터급] 닉 디아즈 vs 로비 라울러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메랍 드발리시빌리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신시아 칼빌로

[여성 플라이급] 타티아나 수아레스 vs 록산 모다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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