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19일(한국 시간) 'ABC7뉴스'를 통해 톰슨의 최근 근황을 밝혔다. 

그는 "톰슨이 3주 전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터널의 끝에서 빛이 비치는 것 같았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지난 몇 주간 매우 훌륭했다. 그는 열심히 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다. 첫 몇 달간 재활이 느리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라며 "현재 코트로 돌아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더욱 기대감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톰슨에게 지난 2년은 잊고 싶은 시간이다. 부상으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19년 NBA 파이널 6차전 당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팀에 힘을 보태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무너졌다. 결국 토론토 랩터스에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후 2019년 7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부상에도 골든스테이트가 미래에 함께하자는 뜻을 밝힌 것이다. 2019-20시즌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어도 2020-21시즌 돌아올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코트로 돌아온 톰슨은 2020년 11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픽업 게임 도중 일어난 불운한 부상이었다. 결국 그는 두 시즌 연속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제 다시 한번 코트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커 감독에 의하면 톰슨은 현재 코트에서 달리기와 농구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한편 톰슨의 복귀 일정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시즌 초반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12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왼쪽 무릎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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