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를 영입했다. ⓒ강원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왼쪽 사이드백과 윙포워드를 볼 수 있는 불가리아 국가대표 츠베타노프를 영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불가리아 현역 국가대표인 츠베타노프는 지난 6월에 열린 A매치 3경기(슬로바키아전, 러시아전, 프랑스전)에 모두 출전했다. 

불가리아 1부 리그 라이텍스(Litex)에서 데뷔한 뒤 줄곧 불가리아 1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2017 시즌 폴란드 1부 리그에 진출했고, 다시 불가리아에 복귀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츠베타노프는 불가리아에서 리그 2회, 컵대회 6회, 슈퍼컵대회 2회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다수의 우승 경험을 뒤받쳐주듯 팀플레이를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츠베타노프는 "K리그1에 오게 돼 매우 영광이다.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 생각 한다"며 "팀원들, 코칭스태프와 같이 훈련하는 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FC의 2경기를 봤는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강원FC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강원경찰청과 협업해 선수 영입 시 ‘장기 실종 아동’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기로 했다.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 중 장기간 동안 실종자를 찾지 못한 사건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