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렬(왼쪽)이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진구 전 여자야구연맹 회장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MFS 맞춤 드라이버, 기적의 퍼팅바를 전달받고 있다. ⓒMFS골프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해 10번째 주인공은 KPGA 코리안 투어 풀시드권자 정종렬(24)이었다.

정종렬은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김민규와 이차도(이상 5언더파 67타)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샷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KPGA 스릭슨 투어 통합포인트 5위를 차지하며 코리안 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정종렬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7차례 컷오프되는 등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퍼트였다. 그린 적중률(55위)과 페이웨이 안착률(68위)은 중위권을 유지했지만, 평균퍼트수가 1.9개로 하위권(113위)으로 처진 점이 치명타였다.

정종렬은 “코리안 투어 데뷔 첫 해인데 상반기 퍼트 문제로 고생을 많이 했다. 퍼트는 자신감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미니투어에서 5~7m의 중거리 퍼트 자신감을 되찾아 기쁘다. 또, 8월 12일 개막하는 KPGA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경품으로 받은 ‘기적의 퍼팅바’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미니투어 우승을 하반기 대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프로 1~3위를 차지한 정종렬과 김민규, 이차도는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부상으로 받았다.

▲ 피승현(왼쪽)이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 10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뒤 정진구 전 여자야구연맹 회장으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더미르컴퍼니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MFS골프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광탄고 2학년 피승현이 4언더파 68타로 정상을 밟았다, 이어 박재현과 허준하가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피승현은 올 시즌 미니투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또, 피승현과 동타를 이뤘지만 카운드백에서 밀려 2위를 차지한 신성중 1학년 박재현은 투어 프로들과 똑같이 블랙티를 사용하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마추어 부문 1~3위에게는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조사인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꿈나무 장학금’이 주어졌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군산 컨트리클럽과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하는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8월 3일 전주-익산코스에서 11차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 가입 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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