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과 김제덕ⓒ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양궁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양궁 선수들의 귀국장엔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다. 선수단이 입국하자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안산과 김제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다. 팬들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환영했다. 

안산은 "언니들과 함께 단체전을 할 수 있어 기뻤다. 재밌고 기쁘게 했던 꿈의 올림픽이었다. 3관왕이 하계올림픽 에서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달아 기쁘다"고 웃었다. 

'긴장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속으로 혼잣말을 많이 한다. '차분하게 하자' 라는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3관왕이라는 타이틀에도 만족을 몰랐다. 

'다음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산은 "개인전에서 150점 만점을 쏴보는게 선수 커리어의 목표다. 꼭 이뤄내보겠다" 며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다. 

막내 김제덕은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공항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냈다. 

김제덕은 "첫 올림픽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었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고 생각하고 노력했는데 최상의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두 형을 믿고 욕심없이 한게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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