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라힘 스털링과 해리 케인(왼쪽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같이?

▲ 잭 그릴리쉬를 안아준 라힘 스틸링. 이들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같이 뛸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송승민 영상 기자] 자금력이 좋은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수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 애스턴 빌라에서 잭 그릴리쉬 영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을 영입하면 주포 라힘 스털링이나 베르나드루 실바,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이적 대상이라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나왔습니다.

물론 케인과 그릴리쉬 모두 영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 케인의 이적료는 최대 1억6천만 파운드(2천5백억 원), 그릴리쉬도 1억 파운드(1천606억 원)에 달합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하는 것이 사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놓쳤던 맨시티 입장에서는 케인, 그릴리쉬 모두 필요합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그릴리시가 맨시티와 계약하더라도 스털링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보도를 통해 재계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스털링은 2023년 6월까지 맨시티와 계약된 상황,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법 하지만, 케인과 그릴리쉬 영입에 무게가 실리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스털링은 주급 30만 파운드, 4억8천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1경기 10골에 그쳤지만, 유로 2020에서 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를 준우승으로 이끌어 가치가 폭등했습니다.

맨시티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보름도 남지 않은 2021-22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보는 재미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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