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가 여자 골프 금메달 사수에 나섭니다.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2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박인비는 뉴질랜드의 리디아고, 중국의 펑산산과 라운딩에 나섭니다.세명 모두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입니다.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출격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보더라도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위상은 매우 높습니다.



총 36개국 6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가운데 4명 출전하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 뿐입니다. 실력만 놓고보면 금,은,동을 싹쓸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와 경기가 열리는 코스는 만만치 않습니다. 무더운 여름 오락가락 날씨도 변수 입니다. 

먼저 경기를 치뤘던 남자 대표팀 김시우도 "그린과 러프 잔디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어려움을 표했습니다. 



박세리 감독이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박세리 감독은 리우올림픽 당시 박인비의 우승을 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올림픽이 어느덧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세계 최강 한국 낭자들이 한국 여자 골프 위상을 다시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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