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앞둔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송승민 영상 기자] 2020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휴가를 즐기고 있는 리오넬 메시.

소속팀이 없는 무적 신분이지만, FC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으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극한의 감정 소모를 할 정도로 나쁜 상황에 몰렸고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온전히 계약 기간을 다 지켰습니다.

총 778경기 672골 305도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우승 4회 등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룬 업적을 앞세워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간절하게 원했고 드디어 2020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빼고 모든 것을 이룬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헌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계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연봉 절반을 삭감해 구단의 어려움에 동참하겠다는 겁니다.

메시의 지난 시즌 연봉은 1억3천9백만 유로, 우리 돈 1천889억 원입니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19억 원, 50%를 삭감해도 9억 원이나 됩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부채가 쌓여 위기에 몰린 상황, 메시와의 재계약을 위해 일부 선수를 발 빠르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 라마시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메시, 2026년까지 5년 재계약을 맺는다면 무려 25년을 바르셀로나의 남자로 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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