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국 여자 골프 올림픽 2연패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박인비,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는 1R까지 상위권에 유지하며 순항했습니다.

하지만 2R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점점 메달권과 멀어졌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 세계 1위 미국의 넬리 코다는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 round 2

한국 선수중 가장 기록이 좋은 고진영도 코다와는 6타차 6위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마지막날로 예정된 7일에 강한 태풍이 예보되어있습니다. 3라운드 대회로 축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54홀로 바뀔 경우 한국 선수들의 우승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포기는 이릅니다. 

고진영 역시 남은 라운드에 특유의 집중력으로 몰아치기를 한다면 충분히 역전을 시킬 수 있는 타수입니다.

과연 한국 낭자들이 남은 라운드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대회 2연패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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