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대회 3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김세영(28)과 고진영(26)이 톱 10에 턱걸이했고 김효주(26)는 공동 18위, 박인비(33)는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66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3라운드에서 김세영은 3타를 줄여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린 고진영은 3라운드에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김세영과 같은 타수를 거뒀다.

김효주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 기세를 잇지 못하고 순위가 7계단 미끄러졌다.

'맏언니' 박인비도 이븐파로 주춤했다.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는 여전히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이날 2타를 더 줄여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12언더파로 코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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