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와 비야레알이 UEFA 슈퍼컵을 두고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의 맞대결.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UEFA 슈퍼컵이 펼쳐집니다.

챔피언스리그를 대표한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첼시는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첼시는 투헬 매직으로도 불립니다. 시즌 중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의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는 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빅이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투헬 감독과 함께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는 첼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스쿼드의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마운트, 캉테, 하베르츠 등 우승 주역들이 모두 스쿼드에 포함된 만큼,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첼시와 맞설 팀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입니다. 유로파의 사나이로 불리는 에메리 감독이 이끈 비야레알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제압하고 무패 우승의 역사를 썼습니다.

모레노, 알비올, 토레스 등 우승 주역들을 모두 지켜냄과 동시에 포이스를 완전 영입한 비야레알. 공격수 디아와 수비수 만디를 영입하며 전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슈퍼컵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파레호와 도쿄올림픽 참가로 합류가 지연된 토레스를 비롯해, 캠프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카푸에, 코클랭, 롤리, 이보라는 코로나19 이슈로 결장이 예상됩니다.

23년 만에 슈퍼컵 정상을 꿈꾸는 첼시와 여러 악재 속 기적의 첫 우승에 도전하는 비야레알.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2021 UEFA 슈퍼컵은 12일 새벽 345분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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