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명품 배우' 김영철이 7년 만에 부활하는 KBS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에 합류한다.

1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영철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에 캐스팅됐다.

'태종 이방원'은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대하드라마를 표방한다. 이방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 '조선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적 고찰을 소재로 한다.

김영철은 극 중 태조 이성계 역을 맡는다. 이에 김영철은 이방원 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배우 주상욱과 부자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이다.

김영철은 앞서 2019년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도 이성계로 분한 바 있다. 2년 만에 동일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게 된 김영철이 '태종 이방원'에서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영철의 '태종 이방원' 출연은 7년의 공백 끝에 돌아오는 KBS 대하 사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은 과거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아 흥행을 이끈 장본인이다. 이에 '태종 이방원'에 대한 기대는 더욱이 고조될 전망이다.

'태종 이방원'은 32부작이며, 올 연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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