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EPL 1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해리 케인 없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왕이었습니다.

케인의 결장 속 맨체스터 시티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 네이선 아케를 앞에 두고 스텝오버로 타이밍을 뺏은 손흥민은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맨시티의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자, 팬들로 가득찬 경기장 분위기는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이어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 개막전부터 시즌 1호골을 가동한 손흥민은 맨시티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일 앨런 시어러 선정 이주의 팀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속도와 기술로 맨시티에 문제를 불러왔다며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손흥민 외에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에버튼의 히샬를리송이 선정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개막전 대승을 이끈 폴 포그바와 브루누 페르난데스, 손흥민의 팀 동료 자펫 탕강가도 이주의 팀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루 전 BBC가 발표한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 BBC 해설위원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의 득점을 교과서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토트넘이 케인을 팔아도 문제 될 게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