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9회초에 0-0 균형을 깨는 김현수의 1타점 결승타와 임찬규,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진 완벽한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KT의 50승 선착을 저지했다.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승리의 주춧돌이 됐다. 임찬규는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임찬규의 투구에 KT 강타선도 속수무책이었다. 6회말 1사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임찬규는 노히트 피칭을 보여줬고 최고 구속 148km를 찍기도 했다. 

7회말 선두타자 호잉을 땅볼로 처리한 후 배정대와 유한준에게 연이은 안타를 허용한 임찬규는 아쉽게 교체되긴 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며 명품 투수전을 이끌었다. 

1위 KT와 어려운 시리즈에서 임찬규는 '돌아온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전반기 부진했던 임찬규가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며 LG 마운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힘찬 투구하는 LG 선발 임찬규 


노히트 피칭에도 덤덤한 모습 


6회말까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임찬규, 주먹 불끈 


환히 웃는 임찬규, 명품 투수전 이끈 최고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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