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복 ⓒ 의정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 나경복이 컵대회 MVP에 선정됐다.

우리카드가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21) 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리카드는 2015년 컵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대회 정상에 섰다. 우승 경험이 없는 OK금융그룹은 2015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리카드 승리에는 주포 나경복 활약이 있었다. 나경복은 22득점(후위 7득점, 블로킹 4득점) 공격 성공률 62.06%를 자랑하며 우리카드 주포로 맹활약했다. 한성정과 장준호는 10득점 씩을 기록하며 나경복을 지원했고, 세터 하승우도 서브와 안정적인 토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대회 MVP에는 나경복이 올랐다. 나경복은 조별리그에서 87득점, 준결승에서 32득점을 올렸고 이날 22득점까지 기록하며 대회 동안 총 141득점에 성공했다.

라이징 스타에는 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이 차지했다. 2019-2020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장지원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디그 능력을 선보였다. 
▲ 조재성 ⓒ곽혜미 기자

MIP에는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올랐다. 조재성은 결승전에서 19득점(후위 4득점, 블로킹 1득점, 서브 3득점) 공격성공률 55.55%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 공격을 이끌었다.

우승팀 우리카드에게는 상금 5천만 원, 준우승팀 OK금융그룹에게는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된다. MVP에 선정된 나경복에게는 상금 300만 원, 준우승팀 최우수 선수 MIP 조재성과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장지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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