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이적은 이루어질까? ⓒ연합뉴스/AFP
▲ 옐링 홀란드는 다음 시즌 새로운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박진영 영상 기자]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계 축구를 양분해왔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 시즌 메시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성했고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황입니다.

물론 호날두도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들 못지않게 향후 10년 이상 세계 축구의 라이벌 관계가 될 킬리안 음바페와 옐링 홀란드의 거취에도 궁금증이 커집니다.

음바페는 연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에 1억6천만 유로, 우리 돈 2천19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자유계약선수로 파리를 떠날 수 있는 음바페, '오일 머니'로 무장한 PSG는 이적료에 관심이 없는지 일단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메시, 네이마르와 같이 뛸 생각이 없는 음바페는 1인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레알에는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 카림 벤제마가 자리잡고 있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경쟁자 홀란드는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올여름 이적 시장 판매 불가를 선언해 신상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다음 시즌에는 무조건 영입하겠다며 맨유부터 첼시, 레알, 바이에른 뮌헨이 끊임없이 관심을 표현 중입니다.

도르트문트가 7천5백만 유로, 1천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설정했고 내년 여름이면 최대 9천만 유로, 1천240억 원까지 가치가 폭등한다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은 소속 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경쟁합니다.

어느새 3번째 시즌, 음바페는 지난 시즌 10경기 8골을 넣었고 홀란드는 8경기 10골을 터뜨렸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이들에게 빅이어가 안기는 영광이 올 것인지, 라이벌 구도에 새롭게 새겨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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