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민은 고향 대구에서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문기범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Double G FC)가 다음 달 3일 아홉 번째 넘버 대회 확정 라인업을 발표했다.

총 7경기로, △메인이벤트는 문기범과 신승민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코메인이벤트는 진태호와 뷰렌저릭의 라이트급 경기다.

정세윤과 최우혁, 정윤재와 김준교의 웰터급 강자들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더블지FC는 원래 이 대회를 9월 4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대관 문제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를 새 대회 장소로 정했다.

현재 더블지FC 페더급 챔피언 '드렁큰 홍' 홍준영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 '코리안 직쏘' 문기범과 '투머치 파이터' 신승민이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뒤로 빼지 않고 정면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시작부터 불을 뿜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웰터급 챔피언 '동백' 진태호는 두 체급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라이트급에서 몽골 전사 뷰렌저릭과 맞선다. 이 경기 승자가 올해 말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지훈 대표는 "코로나 때문에 이번 대회 4경기나 취소됐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4번의 대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두 번의 넘버 대회를 더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손잡은 손영삼 TFC 부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늘 격투기를 위해 힘쓰는 손영삼 부대표와 함께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가 우리나라 최고의 격투기 대회 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더블지FC 09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문기범 vs 신승민

[라이트급] 진태호 vs 뷰렌저릭

[웰터급] 정세윤 vs 최우혁

[웰터급] 정윤재 vs 김준교

[95kg 계약 체중] 윤재웅 vs 장범석

[미들급] 박정민 vs 김동건

[페더급] 매수혁 vs 허선행

[밴텀급] 박치우 vs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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