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이 완료됐습니다.

죽음의 조가 3조나 나올 정도로 흥미로운 대진이 수두룩합니다.

가장 먼저 A조에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싸웠던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만납니다. FC바르셀로나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리오넬 메시가 조별리그부터 머리싸움을 벌입니다.

맨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메시와의 '메호 대전'이 성사, 경기의 가치는 더 커집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은 클럽 브뤼헤와 함께 이 두팀을 상대해야 합니다. 조 2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B조도 죽음의 조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FC포르투, AC밀란으로 편성됐습니다. 우승 경력으로만 따지면 밀란이 7회, 리버풀이 6회, 포르투 2회고 아틀레티코는 준우승만 3번입니다. 쉽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팀들입니다.

E조도 결승전에서나 볼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가 조 1위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입니다. 선수 육성을 잘해 거상으로 불리는 벤피카와 디나모 키예프가 이들을 얼마나 괴롭히느냐가 관건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비교적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습니다. H조에서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와 묶였습니다. 유벤투스와 1위를 놓고 싸울 전망입니다.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기를 모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과 D조에서 수위 경쟁을 벌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은근히 까다로운 비야레알, 아탈란타 등과 F조에 속했습니다.

조별리그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9월15일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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