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운 vs 케네디 은제츠쿠 대진 ⓒU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7, 코리아탑팀)이 옥타곤 4승에 도전한다.

UFC는 정다운이 오는 10월 17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케네디 은제츠쿠(29, 나이지리아)와 경기한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장소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정다운은 2019년 UFC에 데뷔한 뒤 3승 1무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UFC 데뷔전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를 서브미션으로 잡은 뒤 같은해 UFC 부산 대회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KO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 경기가 무승부로 그치면서 상승세가 끊겼지만 지난 4월 레슬링을 활용한 판정승을 거두며 완성형 파이터로 면모도 보였다.

상대 은제츠쿠는 앤더슨 실바, 퀼튼 '람페이지' 잭슨의 UFC 영상을 보며 꿈을 키워온 파이터로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2019년 UFC에 데뷔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연승 중이며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펀치로 피니시 승리를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이다.

이 경기 승자가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에 진입할 것이 유력하다.

UFC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은제츠쿠는 키 195.6cm, 리치 210.8cm로 정다운(193cm/199cm) 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정다운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연습한 것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내 스타일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회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비롯해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미샤 테이트와 홀리 홈 등의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17일 정다운이 출전하는 대회를 포함한 UFC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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