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귀한한 앙투안 그리즈만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첼시, 사울 니게스를 품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세기의 이적에 파격적인 이동이 많았던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났습니다.

신계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각각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습니다.

영원한 바르셀로나의 남자였던 메시의 변신, 유럽 정상을 원하는 파리 생제르맹 소원 풀이레 관심이 쏠립니다. 친정으로 복귀한 호날두는 향후 맨체스터 더비는 물론 손날두 손흥민과의 만남까지 흥미로운 대진을 만들었습니다.

2파전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는 첼시로 임대 됐고 앙투안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AT마드리드로 돌아왔습니다. 대신 루크 더 용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를 떠날 당시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상황, 이미지 쇄신이 절실해졌습니다.

개막 후 3전 전패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아스널, 엑토르 베예린이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가운데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볼로냐에서 수혈했습니다. 중앙 수비와 오른쪽 측면 수비 모두 가능한 자원, 손흥민과의 북런던 더비에 스토리가 추가 됐습니다.

토트넘은 선수단 정리에 바빴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영입하는 대신 세르지 오리에와는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에메르송이 합류한 토트넘은 무사 시소코와 대니 로즈를 왓포드로 보내는 대신 골키퍼 피에를루즈 골리니를 시작으로 브리안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마타르 사르까지 전력 보강을 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천재 미드필더로 불리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데려왔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빈자리를 모이세 킨으로 메웠습니다.

유럽 정상 복귀를 꿈꾸는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셀 자비처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습니다. 다요 우파메카노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까지 모두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했습니다.

이적 시장은 끝났지만, 불씨가 남은 이적도 존재합니다.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등이 겨울 이적 시장이나 내년 여름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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