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익수 FC서울 감독. ⓒFC서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이 "새로운 도약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7일 오전 10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FC 서울 감독으로 첫 걸음했다.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안 감독은 "우리의 가슴에 달려있는 FC서울이라는 엠블럼에 대한 책임감을 갖자"고 강조하며 자신의 축구 철학과 함께 선수들의 의기투합을 요구했다.

안 감독은 "축구 선수로서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중요하게 여기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는 것이 프로의 정신"이라며 "열정을 다해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계속해서 "우리 FC서울은 천만 서울 시민의 팬을 가진 팀이다. 항상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안 감독은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클럽하우스를 둘러보니 많은 것들이 그대로인데 나무들이 많이 자랐더라. 나 역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FC서울이 새로운 도약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10년 만에 복귀 소회를 전하며 "2010년 우승을 이뤘던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나 열정을 다해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안 감독은 오는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FC서울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