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리(왼쪽), 송자호. 제공| 크리에이티브꽃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3)가 '재벌 3세' 연인 송자호(26)와 결별했다. 

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박규리는 7살 연하였던 큐레이터 송자호와 최근 헤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일정 등으로 자연스럽게 멀어져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부터 약 2년간 연예계 공식 커플로 예쁜 사랑을 키워왔던 두 사람은 열애 약 2년 만에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이어왔던 두 사람은 함께 있는 사진을 삭제하는 등 서로에 대한 흔적도 완전히 지웠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미술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2019년 서울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낙서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를 주최한 그는 이 전시를 보러 온 박규리와 미술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함께 선행을 펼쳤다. 박규리는 송자호의 도움으로 지난해 12월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큐레이터에 첫 도전하기도 해 전방위 동반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결별에 관심이 쏠린다. 

송자호는 지난 7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됐다. 음주운전과 함께 도로를 역주행해 뺑소니 사고를 내고,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을 감금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으나 법률대리인을 통해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 날' 속 '소나기' 코너로 아역 배우로 데뷔했고,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누렸다. 가수 뿐만 아니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뮤지컬 '사랑했어요'에 출연 중이다. 

▲ 박규리(왼쪽), 송자호. 출처| 박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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