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광주FC전 승리를 통해 오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위기다. 전반기 막판 8경기 무패를 달릴 정도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후반기 들어 아직 승리가 없다. 후반기 리그 성적은 8경기 무승이다. 이번 광주전까지 패한다면, 진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은 분위기를 올리는 부분도 필요했고, 포항전부터 3-4-3으로 포메이션을 변화를 줬다. 공격과 수비에 있어서 훈련을 집중했다. 부상 선수들에 대한 회복, 대표팀 갔다온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외 선수들에 대한 조직적 부분에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광주가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직적인 부분이 좋아졌다. 3명의 공격수가 그 부분을 잘 공략할 수 있느냐가 필요할 것 같다. 광주가 많이 뛰는 부분이 있다. 조금 더 많은 활동량을 갖고 가자고 했다. 공격수들이 최근에 득점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아쉬움이 있다. 공격수들에게 골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권창훈이 대표팀 차출 중 부상을 당했다. 박 감독은 대표팀에서 득점을 했기 때문에 팀으로서 기대를 많이 했다.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저희가 공격진에서 조금 더 파괴력 있고 무게감 있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정상빈 선수도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래서 선발로 세웠고, 광주 수비수들의 느린 스피드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상빈에 대해선 “90분은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5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 본인도 의지를 보였다. 뛰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활용 방안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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