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광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광주FC가 수원삼성과 비기며 역사적인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광주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2-2로 비겼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광주는 승점 299위를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호영 감독은 경기를 준비할 때 무게감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해 전반에 버텨내려고 했다. 수비적으로 하는 축구가 아닌, 우리 경기를 하려고 했다. 전반보다 후반에 승부수를 던지려고 했는데, 전반에 실점을 했고, 공격 상황에서 상대를 어렵게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준 이유다. 동점으로 끝났지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K리그1 4연승을 팬들에게 선물해주지 못해 아쉽다. 축구는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적지에서 승점을 얻었다는 점에서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총평했다.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효과적이었다. 김 감독은 측면 크로스에 약점을 드러냈다. 세트피스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준비했다. 2골을 넣은 부분은 준비한대로 됐다. 제공권에서 압도하는 경기를 주문했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이한샘에 대해선 워낙 큰 부상을 당했다. 내년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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