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과 조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 현대와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4일 오후 8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을 치른다.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울산이 대회 2연패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를 넘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가와사키라는 아주 강한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금까지 ACL에서 연승을 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이 싸움에 올라왔다.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함께 자리한 조현우도 힘든 상황 속에서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리그를 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준비도 잘 했다. 내일 잘 할 것 같다. 무관중 경기지만,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이하 울산 기자회견 일문일답

가와사키가 최근 패한 적이 있다. 가와사키의 약점에 대해 말씀해달라.

홍명보 감독: 최근 경기에서 패배도 있고, 비긴 경기도 있다. 부상 선수와 컨디션 문제라고 본다. 팀의 퀄리티는 확실히 강하다. 챔피언스리그는 리그와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약점을 찾기 쉽지 않은 팀이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의 어떤 부분이 약점인지 잘 준비해서 경기하겠다.

조현우: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고 본다. 가와사키의 색깔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경기를 해야하는지 연구를 했다. 울산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90분 동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조현우 선수는 대표팀 선배 정성룡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현우: 부담감은 없다. 같이 경기하는 게 처음인 것 같은데, 둘 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내일은 제가 더 잘해서 울산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ACL 토너먼트가 단판으로 펼쳐지는데, 홈에서 치르는 울산에 더 유리할 것 같나.

홍명보 감독: 안그래도 저희가 홈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건 큰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관중으로 치르다보니 우리가 편안한 감은 있지만, 양 팀의 조건은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우리가 집과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

조현우: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훌륭한 대회를 많은 팬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선수들 모두가 아쉬워하고 있다. 홈이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미앙 선수와 고바야시 선수가 득점 랭킹 1위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격이 강하다. 어떻게 막을 것인가.

홍명보 감독: 그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나고 있음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해 잘 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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