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포항스틸러스
▲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포항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적지에서 승리를 약속했다.

세레소 오사카와 포항 스틸러스는 15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예전에는 포항이 ACL에 자주 출전했다. 5년 정도 ACL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한 번 출전해 16강에 올랐다. 16강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다.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하며, 포항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 드리도록 노력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강상우는 우선 저도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포항이라는 팀이 16강에 오랜 만에 올라왔다. ACL도 오랜 만에 출전했다. 이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결과를 내야 한다.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하 일문일답

세레소 오사카에 대해 어떻게 분석했는가.

김기동 감독: 짧은 시간 안에 세레소에 대해 분석을 했다. 어떤 특정 선수로 경기를 하는 것 같지 않고, 감독이 바뀌면서 조직적으로 바뀐 것 같다. 조별리그에서 만난 나고야와 같은 느낌 같다. 새로운 것을 하기보단, 우리가 잘 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노력했다.

강상우: 우선 세레소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못 거두고 있지만, 16강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팀이라는 것을 선수들 모두 느끼고 있다. 내일 경기에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잘 하는 것을 유지하면서, 상대팀을 공략해야 한다.

상대의 강점이 무엇이며, 집중해서 공략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인가.

김기동 감독: 감독이 바뀌고 나서, 세레소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컴팩트해졌다. 앞선에서 수비 라인까지 전방 압박을 계속해서 시도를 한다. 역습을 통해 끊어서 공격에 나서는 장면을 봤다. 블록 사이에서 볼을 받아서 연결하는 플레이를 연습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