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이스'.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변요한 김무열 주연 영화 '보이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이스'는 개봉 첫 날 4만7335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6만3139명.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작이 대거 개봉한 이날 '보이스'는 경쟁작 '기적',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을 누르고 먼저 정상을 밟으며 추석 연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같은 날 개봉한 박정민 임윤아 주연의 '기적'은 3만1002명으로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은 4만2009명이다. 3~4위와 2배 가까이 차이를 벌리며 '보이스'와 함께 추석 2파전을 예고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한국 최초의 민자역사 양원역이 모티프다.

이밖에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1만6159명으로 3위에 올랐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1만6116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가 1만502명으로 5위다. '모가디슈', '말리그넌트', '인질',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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