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첼시와 경기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다면 토트넘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위해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고, 17일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 원정 경기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은 이날 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그리고 라이언 세세뇽이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며 첼시와 경기 출전 여부를 묻는 말에 "모르겠다. 다만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과 함께 "다이어 역시 (첼시전 출전이)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8분 만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현재 구단에서 정확한 부상 정도를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베르흐바인 또한 국가대표 소집 중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단 베르흐바인은 렌 원정에 동행한다. 누누 감독은 "베르흐바인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과 4라운드에서 맞붙는 첼시는 4경기 3승 1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다득점으로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첼시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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