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학주를 말소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선수단 등말소를 짚었다. 삼성은 이날 이학주를 말소하고 오선진을 콜업했다.

이학주는 현재 삼성 백업 유격수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올 시즌 타격 침체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1군 말소와 등록을 반복하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해 KBO 리그 전 선수가 엔트리 말소된 것을 제외하면, 이학주는 이날 말소로 올 시즌 두 번째 말소를 경험하게 됐다.

이학주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06, 4홈런 20타점으로 주춤하다.

허 감독은 "이학주는 컨디션이 많이 안 좋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다시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것을 정리해야 한다. 경기에 나가지 못하다 보니 본인 스스로 힘든 점이 있다. 재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다.

오선진은 올해 한화 이글스와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은 한화에 외야수 이성곤을 내줬다. 허 감독은 "멀티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다. 팀 배팅에 능한 베테랑이다. 팀이 어려울 때 자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은 이날 SSG 선발투수 이태양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지찬(유격수)-김헌곤(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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