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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 '팽팽한 5위 쟁탈전' 두산 뒷심으로 키움과 3-3 무승부

네이버구독_201006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21년 09월 18일 토요일
▲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두산 베어스 김인태 ⓒ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

두산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간 시즌 14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6위 두산은 51승51패5무 기록해 5할 승률을 유지했고, 5위 키움은 56승54패3무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박종기는 자기 몫을 다 했다. 5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6회부터는 이승진(1이닝)-권휘(1이닝)-이영하(1이닝)-김강률(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는 6이닝 81구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김선기가 내려간 뒤에는 김재웅(1이닝)-조상우(1이닝 1실점)-김태훈(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박종기가 경기 초반 고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를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1루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보내면서 흔들렸다. 크레익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허용해 0-1 선취점을 뺏겼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박동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가 됐다. 

3회말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정후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 송성문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혜성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이정후를 홈에서 포스아웃 시키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다음 타자 이지영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3이 됐다. 

양석환이 7회초 답답했던 타선을 깨웠다. 타선은 6회까지 상대 선발투수 김선기에게 단 한점도 뽑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양석환은 좌월 홈런으로 3-1 추격을 알리며 김선기를 끌어내렸다.

두산은 8회초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1사 후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따라붙었다.

9회초에는 1사 후 박계범과 최용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김인태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 불발로 뒤집기에는 실패했지만, 패색이 짙었던 두산으로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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