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캐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타자들 덕분에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18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팀 9-4 승리를 이끌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날 뷰캐넌은 시즌 12승(4패)을 챙겼다.

뷰캐넌은 이날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맞혀잡는 투구를 펼쳤다. 2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이정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위기가 있었지만, 야수진 도움을 받아 SSG 타선을 봉쇄했다. 6회에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그러나 7회까지 버티며 선발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뷰캐넌은 "오늘은(18일) 타자들에게 먼저 고맙다고 얘기를 해야할거 같다. 경기 전에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 차를 많이 내줬다.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수월하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거 같다"며 타선의 도움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었다고 짚었다.

뷰캐넌은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고 내 일은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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