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가 뮬리치의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남FC가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성남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뮬리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31점에 도달한 성남은 9위로 올라섰다. 7경기 무승(3무3패) 고리도 끊었다. 반면 인천(36점)은 7위에서 반등하지 못했고 3연패에 빠졌다.

부쉬, 홍시후를 앞세운 성남과 무고사 김현을 내세운 인천은 치열하게 싸웠다. 인천은 상황에 따라 중잉 수비수 델브리지를 최전방으로 배치하는 파격도 보여줬다.

하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39분 인천이 구본철, 박창환을 빼고 김도혁, 아길라르를 넣어 공격에 힘을 줬지만, 무득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 후 성남이 홍시후, 부쉬를 빼고 이중민, 박용지를 넣어 공격 속도를 높였다. 9분에는 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다.
 
기다리던 골은 16분에 터졌다. 아크 뒤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뮬리치가 오른발로 킥을 한 것이 수비벽을 통과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인천은 25분 네게바, 오재석을 넣고 30분 '시우 타임' 송시우까지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의 수비는 탄탄했다. 뮬리치까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한 골 차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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