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 음주운전에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노엘. 제공|글리치드
▲ 노엘이 19일 올린 사과문. 출처|노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무면허 운전에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는 래퍼 노엘(장용준)이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노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문을 올리고, 자신의 행동이 물의를 빚은데 대해 사과했다.

노엘은 사과문을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노엘은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올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엘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노엘은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노엘을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엘이 접촉사고를 낸 차량의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고 후 지인을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논란이 일었다. 노엘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운전면허 취소 상태에서 이같은 일이 또 일어난 것이다.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1일에는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발언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자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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