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싱기자·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드디어 만난다. 오는 26일 일요일 UFC 266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싸운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미래에도 영향을 주는 경기다. 정찬성에게 완승을 거둔 오르테가보다 아직 싸운 적이 없는 볼카노프스키가 이기는 게, 정찬성에겐 유리하다.

그런데 UFC 266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파이터는 이 남자다. 6년 8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닉 디아즈가 그 주인공. 2004년 4월 UFC 47에서 맞붙은 적 있는 로비 라울러와 17년 만에 2차전을 펼친다.

▲ 네이트 디아즈의 형 닉 디아즈가 돌아온다.

닉 디아즈는 네이트 디아즈의 친형이다. 지금은 네이트 디아즈가 코너 맥그리거와 2차전으로 이름값이 높지만, 원래는 닉 디아즈가 더 인정받는 파이터였다. 공백기가 꽤 길었는데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호쾌한 경기 스타일과 독특한 캐릭터 때문.

닉 디아즈가 1차전처럼 라울러를 KO로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닉 디아즈는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을 원한다고 하는데, 일단 라울러를 잡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스타성이 꽤 있어 라울러를 꺾으면 타이틀 경쟁권에 직행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로렌 머피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마련돼 있는 UFC 266은 오는 26일 일요일 아침 7시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김명정 캐스터, 김두환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 UFC 266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로렌 머피
[미들급] 닉 디아즈 vs 로비 라울러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라이크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안드라지 vs 신시아 칼빌로

-언더카드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메랍 드발리시빌리
[라이트급] 댄 후커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
[헤비급] 샤말 압두라히모프 vs 크리스 다우카우스
[여성 플라이급] 록산 모다페리 vs 탈리아 산토스
[라이트급] 우로스 메디치 vs 제일린 터너
[미들급] 코디 브룬디지 vs 닉 맥시모프
[웰터급] 매튜 세멜스버거 vs 마틴 새노 주니어
[페더급] 조나단 피어스 vs 오마르 모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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