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3위인 LG가 유강남의 4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11-3 대승을 거두며 2위 삼성을 1경기 차로 압박했다. 

삼성 에이스 뷰캐넌이 경기 초반부터 무너졌다. 2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한 뷰캐넌은 2⅔이닝 동안 10안타 3탈삼진 9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다. KBO 데뷔 이래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왔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뷰캐넌은 채은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김지찬의 부상으로 교체된 유격수 오선진이 공을 놓치며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LG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뷰캐넌은 결국 무너졌다. 

실책 하나에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오선진은 4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도 병살타를 날리며 득점 기회를 놓쳤고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6월 진행된 1대1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오선진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경기 초반 김지찬의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오선진 

3회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치명적인 수비 실책 

4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병살타까지, 삼성 이적생 오선진의 아쉬웠던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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