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김호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광주FC 김호영 감독이 몰수패에 말을 아꼈다.

광주FC는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8승 5무 16패, 승점 29점으로 12개 팀 중 11위 팀을 기록하고 있어 꼴찌에서 탈출했지만 강원FC와 승점 2점 차이라, 울산 원정에서 어떻게든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울산의 흐름이 굉장히 좋다. 1위 팀이다. K리그 강 팀 중 한 팀이다. 원정 경기에 부담은 있다. 하지만 울산이 잘해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울산이 잘하는 걸 무력화하고 상대의 허점을 공략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FC에 최근에 큰 이슈가 있었다. 9월 1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던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가 0-3 패배로 정정됐다.

연맹은 "경기 중 허용되는 선수 교체 횟수 3회를 모두 사용하였음에도 후반 47분 엄지성을 빼고 김봉진을 교체 투입했다"며 선수 교체 횟수 위반에 해당, 몰수패 사실을 발표했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 끝나자마자 잊어버리자고 했다. 울산만 생각하고 왔다. 몰수패에 관해서는 노코멘트다"라면서도 "선수들에게는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우리 덕분에 이득을 얻은 팀이 있다. 우리 경기를 하자. 경기장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마음껏 해야 한다"라며 선수단을 독려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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