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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게임노트]인천에서 울었던 롯데, 18안타-12득점 분풀이…키움 12-6 격파

네이버구독_201006 고봉준 기자 underdog@spotvnews.co.kr 2021년 09월 25일 토요일

▲ 롯데 전준우(오른쪽)가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5회초 딕슨 마차도(왼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봉준 기자] 직전 인천 원정에서 힘겨운 3연전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롯데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전준우의 6타수 5안타 3타점 맹타와 배성근의 3타수 3안타 3득점 활약을 앞세워 12-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도 끊어냈다.

롯데는 23~24일 인천 SSG 랜더스 원정에서 최악의 결과를 냈다. 1차전에서 8-9로 패한 뒤 24일 더블헤더 1경기와 2경기에서 각각 4-9 패배와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전 직전까지 7위 SSG와 8위 롯데의 격차는 2.5경기였지만, 한 경기도 잡지 못하면서 간격은 4.5경기로 벌어졌다.

그러나 롯데는 이날 행운의 내야안타 3개를 포함해 18안타 12득점을 몰아치며 같은 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0-1로 진 7위 NC 다이노스를 2경기 차이로 쫓았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동안 정확히 100구를 뿌리며 9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올 시즌 첫 번째 승리구를 챙겼다.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는 4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 2사 후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와 정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이어 2회 2사 후에도 안중열의 좌중간 2루타와 배성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도 반격했다. 3회 선두타자 예진원의 우전 2루타와 김주형의 몸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용규가 깨끗한 좌적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김혜성의 2루수 땅볼과 2루 도루로 엮은 1사 2·3루에서 이정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배성근의 볼넷과 신용수의 몸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재유의 좌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준우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대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한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5-3으로 달아났다. 또, 딕슨 마차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6-3까지 도망갔다.

▲ 롯데 우완투수 이인복이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인복은 이날 6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겼다. ⓒ고척돔, 곽혜미 기자
그러나 키움의 창도 날카로웠다. 5회 1사 후 김혜성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롯데 3루수 한동희가 천천히 처리하다가 1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정후의 우전안타가 나온 뒤 박병호가 좌측 파울폴을 때리는 3점홈런을 터뜨려 다시 6-6 동점이 됐다.

공방전은 계속됐다. 6회 롯데가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배성근의 타구가 상대 투수 박주성을 맞고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신용수의 좌전안타 그리고 김재유의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전준우 역시 타구가 투수를 맞고 1루와 2루 사이로 향했다. 이때 3루 주자 배성근과 2루 주자 신용수가 모두 홈을 밟아 8-6 리드를 잡았다.

또, 9회에는 배성근의 1타점 우전 2루타와 신용수의 우전 적시타로 9-6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재유의 우중간 적시타와 전준우의 1타점 좌중간 2루타가 연달아 터지며 12-6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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