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스타보의 추가골로 전북 현대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울산 현대 추격에 나섰다.

전북은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인천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60의 전북은 선두 울산(승점 61)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인천(승점 37)8위를 지켰다.

전북은 경기 초반 문선민을 활용한 공격으로 인천의 수비를 괴롭혔다. 문선민은 빠른 발을 활용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돌파를 시도했고,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문선민의 돌파 과정에서 찬스가 나왔다. 전반 36분 문선민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백승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인천의 공격이 거세지던 가운데, 전북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일류첸코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무리한 슈팅을 시도하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전북은 수적 열세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전북은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가 후반 3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인천의 추격 의지도 꺾였고, 경기는 전북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펼쳐진 대구FC와 수원FC3-4위 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승점 48)와 수원FC(승점 45)는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 925K리그1 경기 결과

포항 스틸러스 2-4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1-0 광주FC

전북 현대 2-0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 0-0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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