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리는 아자디 스타디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다음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과 4차전 일정을 28일 발표했다. 시리아와 3차전은 다음 달 7일 저녁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4차전 이란전은 다음 달 1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열린다.

한국은 이라크전이 열렸던 서울과 레바논과 경기했던 수원에 이어 안산에서 최종예선을 이어가게 됐다.

2006년 개장한 안산 와~스타디움은 3만5000석 규모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홈 구장이다. 국제대회에선 2007년 23세 이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 경기 등을 개최했다.

한국은 시리아와 3차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선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에다 최대 10만 명 관중을 수용하는 경기장으로 원정 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단 이번 경기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 감염증 방역 규칙에 따라 최대 1만 명을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 5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홈에서 치른 최종예선 2경기에서 이라크와 0-0 비기고 레바논을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4점으로 이란(6점)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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