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피카전에서 퇴장 당한 에릭 가르시아, FC바르셀로나의 총체적 난국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연합뉴스/AP
▲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골로 첼시를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충격의 2라운드를 보냈습니다.

레알은 몰도바의 셰리프를 상대로 1-2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혼을 실어 뛴 셰리프의 경기력에 완벽하게 밀렸습니다. 

하루 뒤 바르셀로나는 더 충격적인 패배와 마주했습니다. 포르투갈 강호 벤피카에 0-3으로 완패하며 E조 꼴찌로 밀려났습니다.

리그에서의 부진에 바이에른 뮌헨과 첫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커진 상황에서 벤피카전 패배는 기름을 붓는 격이 됐습니다.

경기 내용도 최악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루크 더 용, 멤피스 데파이로 공격진을 구성해 벤피카를 상대했지만, 최악의 결정력과 수비력을 노출했습니다.

더 용이 편하게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수비 발에 걸렸습니다.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흐른 볼도 놓쳤습니다.

앞에서 롱패스 한 방에 공간이 무너지며 누녜스에게 실점,세컨드 볼을 잡지 못해 실점, 핸드볼 파울까지 나오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해 무너졌습니다.

에릭 가르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바르셀로나는 1961년 이후 60년 만에 벤피카에 패배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다섯 경기 연속 무승에 2득점 14실점, 추락에는 날개가 없는 바르셀로나입니다.

반면, 뮌헨은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자비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두 골을 넣으며 5-0 대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첼시에 페데리코 키에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을 수비로 막아내며 2연승으로 1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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