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이는 1일 소속사 WIP를 통해 "그동안 '속아도 꿈결'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작품을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촬영장을 웃음 가득하도록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촬영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속아도 꿈결'을 촬영하면서 선배님들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함께할 수 있어서 매 순간이 영광이었다. 그리고 결혼, 임신, 출산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됐지만 '금민아'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저의 21살이 너무 행복했다"며 "비록 '속아도 꿈결'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배우 김인이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인이는 극 중 금상백(류진)의 딸 금민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인이는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게 사랑스러운 금민아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신예임에도 안정적인 대사 처리와 통통 튀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책임졌다. 더불어 극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하는 금민아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 호평을 이끌었다.

'속아도 꿈결'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