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초, 곽혜미 기자] 2021-2022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아버지 허재, 동생 허훈과 함께 비시즌 동안 방송계를 누비며 농구 인기를 끌어올린 허웅이, 본업으로 돌아와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허웅은 지난달 경북 상주에서 진행된 KBL 컵대회에서 경기당 18.8점, 5어시스트, 2.3리바운드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실력과 함께 입담도 향상된 허웅은 미디어데이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허웅은 자신의 인기에 관한 질문에 "제가 못생기진 않았으니까, 훈훈하기도 하고"라며 능청스러운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허웅은 동생 허훈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허훈은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해 1개월 이상의 공백기를 갖게 됐다. 10일 열리는 수원KT와 원주DB와 경기에서 허웅과 허훈 형제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았지만 그것 역시 무산됐다. 

타팀 경계 대상에 대한 질문에서 허웅은 허훈을 택했다. “개막전에서 붙게 돼 굉장히 설렜는데, (허)훈이가 다쳤다”라고 아쉬워하며 “빨리 나아서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방송계에서 코트로 돌아온 허웅은 호적 메이트 허훈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보여주며 웃음 짓게 했다. 

허웅, "훈이가 빨리 나아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동생 생각 

허웅-허훈, 끈끈한 형제애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