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이동준을 축하하는 울산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위 울산과 2위 전북이 동반 승리로 1점 차 선두 싸움을 유지했다.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에서 울산은 수원FC를 3-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전반 7분 바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5분 이동경의 추가골, 후반 37분 이동준의 쐐기골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전북은 강원 원정에서 전반 1분에 터진 김보경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기고 4연승을 질주했다.

나란히 32경기를 치른 가운데 울산이 승점 64점, 전북은 승점 63점이다.

양팀의 선두 싸움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이어진다. 오는 24일 울산은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원정을 치르고, 같은 날 전북은 제주 원정을 떠난다.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에 머물렀고, 11위 강원은 승점 30점으로 10위 서울(승점 33점)과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수원은 인천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승점 42점으로 5위에 랭크되면서 파이널A 진출에 희망을 밝혔다.

후반 8분 권창훈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권창훈은 수원 복귀 후 7번째 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승점 37점으로 8위에 머무르면서 파이널A 진출에 적색 신호가 켜졌다. 6위 수원과 승점 5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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