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동료들보다 하루 늦은 5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2시까지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해 10월 A매치 일정을 준비한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일정을 치른다. 이후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최종예선 최대 고비가 될 이란 원정이 예정돼 있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 일정을 위해 대부분의 유럽파를 불러들였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벤투호 합류를 위해 귀국한다.
국내파 및 일부 유럽파는 4일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손흥민과 김민재, 황의조는 이번에도 하루 늦은 5일에야 입소할 수 있다.
소속팀 일정 때문이다. 손흥민은 3일 오후 10시 홈에서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와 황의조도 같은 시각 리그 홈 경기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줄어든 탓에, 가장 빨리 귀국할 수 있는 시간이 5일이다.
시리아전(7일)이 걱정이다. 손흥민, 김민재, 황의조 모두 벤투호 주축 선수들이다. 세 선수 모두 귀국 후 이틀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정상적인 컨디션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지난달 이라크전과 상황이 비슷하다. 세 선수는 당시에도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이틀 만에 이라크전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뛰었지만, 최고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고, 한국도 홈에서 이라크와 0-0 졸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라크전 후 인터뷰를 통해 “이틀 전에 와서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치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시차적인 부분에 있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라크전에 무리하게 뛰었던 손흥민은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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